세종대, 실리콘아츠 대표 초청 '창업특강' 성료

입력 2017-07-24 17:52   수정 2017-07-24 17:58


세종대는 지난달 14일 이성백 실리콘아츠 대표를 초청해 '창업, 성공과 실패의 작은 차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특강을 통해 이 대표는 17년간 쌓아온 창업 노하우를 여과없이 전했다. 이 대표는 "창업은 치밀한 계획과 냉정한 타이밍을 전제로 종합예술"이라며 "창업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해야 꿈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창업의 본질을 생각하지 않고 창업 전선에 뛰어들어 좌절하는 청년층의 현실도 짚었다. 그는 "현실도피나 성공신화의 환상, 막연한 기대 등을 이유로 창업에 도전하다보니 시장조사 및 진입 타이밍 등에서 치밀하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창업 트렌트를 설명하며 공유와 전달의 사례로 유튜브와 우버(모바일 차량 예약 이용 서비스), 에어비엔비(숙박시설 공유 플랫폼) 등을 꼽았다.

이 대표는 "제품, 서비스, 특허 및 기술은 가장 전통적인 사업 아이템으로 누구나 성공할 수 있겠다는 환상을 품는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 맞물려 있다. 그래서 공유라는 개념이 중요하다"면서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의 발달은 새로운 정보 생태계를 탄생시켰고, 그 안에서 정보의 공유와 효과적인 전파를 정의할 수 있다면 그것 자체가 하나의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차즘(chasm)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차즘은 새롭게 개발된 제품이 시장진입 초기에서 대중화로 시장에 보급되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 대표는 "아무리 대단한 제품이라 할지라도 차즘을 넘어야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 제품이 차즘을 넘지 못한다. 차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유동성을 견뎌낼 수 있도록 충분한 자금을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창업하려면 먼저, 작은 차이도 곱씹어야 하며 소통하는 방법도 익혀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파트너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처음에는 혼자 창업하기 쉽지 않으니 파트너와 갈등하는 일이 많다. 당신의 창업 파트너를 항상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습관이 여러분을 성공적인 창업의 길로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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